센가 Se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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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서 태어남, 1945년 15세에 2개월간 동원됨

꼭 인사를 해야 했어요.

ごんにちわ, さよなら(안녕하세요, 안녕히계세요)’

인사를 하지 않으면,

화를 냈지만 때리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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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농사일을 했어요. 오빠, 남동생, 나 이렇게 세남매였고, 우리는 행복하게 살았어요.

15살 때 일본군이 와서 부모님에게 나를 불러 달라고 했어요. 5명의 일본군이 왔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어요.

강제로 끌려가는데 어디로 가는지 몰라 더 무서웠어요. 

정글 안으로 끌려 갔고, 바락(대나무로 만든 집, 인도네시아에서 위안소를 지칭하기도 함)에 가두었어요.

하루에 2명의 군인이 왔어요. 당할 때는 정신이 너무나 없었어요. 혼이 나가는 듯했고,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날 정도 였어요. 

누구랑 했는지 하루에 몇 명이랑 했는지 계산도 하지 않았어요. 특별한 병은 없었지만, 성기가 간지럽고 가끔 피도 났어요. 의사가 없어 치료를 전혀 받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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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락에는 나 외에도 4명의 여자가 더 있었고, 일본군이 통제하고 감시했어요.

2개월 동안 있으면서 콘돔도 없이 성폭행을 당했지만, 다행히도 임신은 안 되었어요. 일본이 져서 돌아 가면서, 급여나 물건 같은 것을 주지 않았어요.

집에 돌아 왔을 때, 아버지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서, 나는 일본군에게 요리만 했다고 얘기했어요. 결혼한 후에도 남편한테도 요리만 했다고 얘기했어요. 

*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오래된 미싱이 한 대 놓여있다. 자기 옷을 만들어 입고, 침대 커튼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