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평양 전쟁의 개전 직후, 필리핀 루손섬의 미군기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일본군은 1942년 1월, 수도 마닐라를 점령하여 군정을 개시했다. 그러나 필리핀 민중은 일본군의 지배에 격렬하게 저항하였고 이에 일본군은 '소탕작전'을 펼쳤다. 그 와중에 많은 주민이 학살되고 여성들이 강간당했다. 큰 건물에 납치, 감금되어 윤간을 당한 여성들도 있었다. 또한 일본군은 필리핀의 일본군이 각 섬들에 상륙함과 동시에 위안소를 개설하여 여성을 연행하거나 마을 유력자에게 모으도록 지시했다.
1992년, 한국의 김학순씨가 피해자임을 밝힌 것과 필리핀에서의 위안소자료의 발굴을 계기로,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만들어져 라디오로 피해자에게 피해사실을 증언해주기를 호소하자, Maria Rosa L.Henson씨가 나섰다. 그에 힘 입은 피해여성들이 잇따라 나타나, 곧 400 명 가까운 숫자에 이르렀다. 1993년에는 46명의 여성이 일본정부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했다. 지금은 마닐라에 피해 여성이 모일 수 있는 '로라의 집 Lola`s house'이 있다. 그곳에는 '위안부'박물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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