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의 의미

 

할머니들의 깊게 패인 주름에서 70여년 동안 겹겹이 싸여져 온 한 맺힌 가슴을 보았습니다. 그 모든 것이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 까지 겹겹이 풀리지 않은 한이 되어 우리에게로 다가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작은 힘들이 겹겹이 모일 때 비로소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록 겹겹(重重)이 가지는 의의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겹겹프로젝트는 여러분이 같이 만들어가는 일본군’위안부’ 사진전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가 모이면 모일수록 그 목소리는 커집니다. 그 목소리가 겹겹이 쌓였을 때 비로소 큰 힘을 가지게 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회복과 한을 풀어드릴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분 피해자 여성들이 살아 있는 동안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조속히 해결 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위안부'가 아니라, 일본군'성노예'입니다.

80여년전 조선반도 전국 각지에서 이끌려온 조선의 여성들은 몇 날 며칠이고 어둠속에서 자신의 몸을 중국으로 가는 기차에 맡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망막한 오지에 내 던져진 꽃다운 처녀들은 또다시 일본군의 트럭에 실려 총칼의 공포에 떨며 만주에서 윈난, 태평양 연안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최전선의 위안소로 내 몰렸습니다.
총칼이라는 불가항력의 상황에서 군화발에 의해 소녀들은 몸과 마음이 짖밟히며 일본군의 성노예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1945년 일본의 패망으로 침략당한 나라들은 해방이 되었지만, 많은 조선의 처녀들은 고국으로 돌아 오지 못한 채 척박한 타국의 땅에 버려져야만 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70여년이 지났지만, 그녀들은 아직도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채 살고 있습니다. 한국과 북조선을 비롯한 대만,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당시에 연약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군 성노예를 당해야만 했던 여성들이 현재까지 살아있는 역사의 진실로 고통속에 살아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 일본정부은 그녀들을 한낮 매춘부로 내몰며, 전쟁 범죄를 부인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피해 여성들의 인권을 또 다시 짖밟고 있습니다. 이제 살아남은 피해 여성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는 과거가 아닙니다.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전쟁과 여성인권의 문제입니다.